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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개장터 벚꽃축제 내달 2일 개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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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의 향기와 천년의 다향이 그윽하게 어우러진 화개동천으로 오세요.”
봄을 알리는 대향연인 ‘제18회 화개장터 벚꽃축제’가 오는 4월 2일부터 3일간 일정으로 하동군 화개면 탑리 화개장터와 십리벚꽃길에서 성대히 열린다.
하동군 화개청년회(회장 박성연)와 화개장터벚꽃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화개장터 벚꽃축제는 지역주민의 화합과 함께 천혜의 자연경관으로 축복받은 화개면 주민들의 자긍심을 바탕으로 하여 벚꽃놀이를 비롯 상춘객이 고향의 정취에 취하고 향수에 동화돼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손님맞이에 나선다.
개막 첫 날인 2일 오후 5시30분 차문화센터 광장에서 길놀이와 보부상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한빛예술단의 타악 앙상블의 식전 공연에 이어 오후 7시 기념식을 갖고 연예인 축하공연을 펼치며 관광객 모두가 참여하는 불꽃놀이가 준비돼 있다.
둘째 날은 오전 10시부터 민속윷놀이와 은어잡기체험, 벚꽃가수왕 선발대회가 준비되는 등 행사 기간 내내 관광객을 매도할 각종 프로그램을 준비하기에 손길이 바쁘다.
이와함께 축제기간 내내 행사장 주변엔 하동야생차 문화축제 홍보관, 농특산물 홍보전시관을 운영 홍보하고 향토음식점은 물론 고로쇠약수와 녹차 무료시음회, 그리고 민속놀이와 도자기 만들기체험, 사진전시회 등 각종 볼거리와 먹거리가 상설행사로 펼쳐진다.
화개장터 십리벚꽃길은 전국에 유명한 벚꽃놀이 장소로 알려져 있는데 영.호남의 길목인 화개장터에서 쌍계사까지 5.3㎞ 구간 양쪽이 수령 100년 이상의 벚꽃나무가 하늘을 가려 터널을 이뤘는데 벚꽃이 떨어질 때는 마치 하늘위 구름이 머리위로 내려 앉는듯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이 때문에 연인들 사이엔 ‘혼례길’ 또는 ‘혼사길’로서도 불려지면서 유명세를 더하고 있는 벚꽃 일번지이다.
행사를 준비중인 박상연 화개청년회장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운치있고 멋있는 화개장터 벚꽃축제장에 가족과 친지 그리고 연인과 친구들이 많이 찾아와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가길 희망한다”며 “정성으로 모시겠다”고 말했다. 2010년 03월 18일 11시 53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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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