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남메세나협의회(회장 문동성 경남은행장)는 ‘2010년도 중소기업 예술지원 매칭펀드 사업안’을 확정하고 지난 15일부터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과 예술단체의 신청을 받고 있다.
중소기업 예술지원 매칭펀드란 중소기업의 예술단체 지원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경남도와 경남메세나협의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기업과예술의 만남 사업으로, 중소기업이 예술단체에 지원하는 금액만큼 경상남도 지원금을 예술단체에 더해주는 Matching-grant 사업이다.
예를 들어 기업에서 1000만원을 지원하면 경상남도가 1000만원을 추가해 해당 문화예술단체에는 총 2000만원의 지원 혜택이 돌아간다.
매칭비율은(경상남도 지원금:기업지원금)은 1대 1로 하며, 기업지원금의 최저 금액은 500만원, 경상남도 지원금의 건별 최고 한도는 2500만원이다.
신청 대상은 기업체의 경우 중소기업기본법에 근거한 중소기업을 비롯한 일정규모 미만의 기업 등이며, 문화예술단체는 경남도내에 소재지를 두고 1년 이상 활동 경력이 있는 단체로 한다.
경남메세나협의회의 매칭펀드 사업은 시작 첫 해인 지난 2008년도에 총 22개팀의 중소기업과 예술단체가 맺어져 총 5억4000만원이 예술단체에 지원되었고 지난해에는 36개팀에 총 8억1800만원이 지원 된 바 있다. 이를 통해 문화예술단체는 안정적인 재원 확보로 사업 진행이나 창작에 더욱 집중할 수 있어 경남의 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
또 문화예술단체는 결연기업의 외부 봉사활동 등에 동행하여 기업 이미지를 높이는가하면 직원 초청 공연 및 직원 예술 교육 등을 실시함으로써 직원들의 창의력 증대, 사기 진작에도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다.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과 문화예술단체는 경남메세나협의회 홈페이지(www.gnmecenat.or.kr)의 공고 내용을 참고하여, 해당 지원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우편이나 메일로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