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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래식 팬 사로잡을 ‘러시아의 자존심’ 』
세계 5대 오케스트라의 찬사 속에서 조각하는 듯한 앙상블로 세계 팬들을 사로잡는 러시아의 자존심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한·러 수교 20주년을 맞아 오는 24일 오후 8시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을 갖는다.
러시아의 오케스트라, 지휘자, 피아니스트의 조합과 위대한 러시아의 작곡가 글린카, 라흐마니노프, 차이코프스키의 곡으로 꾸며지는 이번 연주회는 위대한 러시아 음악 프로젝트로 클래식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1951년 사무일 사모수드에 의해 창설된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지금껏 ‘나단 라클린’‘키릴 콘드라신’ ‘드미트리 키다예코’‘바질리 시나이스키’등이 음악감독을 거쳤다. 현재 천부적인 자질을 부여받은 ‘유리 시모노프’가 오케스트라를 이끌면서 카네기 홀, 에버리 피셔 홀, 로열 페스티벌홀 등 연주를 통해 최고의 극찬을 이끌어 냈다.
이번 연주는 볼쇼이 오페라단의 ‘아이다’지휘로 가장 젊은 수석지휘자의 타이틀을 수여받고 클라우디오 아바도를 대신하여 런던심포니를 지휘하여 차이코프스키의 대가로 인정받은 지휘자 ‘유리 시모노프’가 직접 연주의 바통을 잡아 더욱 큰 기대를 가지게 한다.
또한 살아있는 라흐마니노프로 불리며 1983년 라흐마니노프 콩쿨의 우승에 빛나는 피아니스트 ‘콘스탄틴 쉐르바코프’가 협연을 맡아 러시아 피아니즘의 절정을 보여준다.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란’의 활기찬 서곡으로 시작되는 연주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을 통해 러시아 낭만음악을 즐기며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제5번’에 이르러 연주는 절정에 도달하게 된다. 이번 연주를 통해 오케스트라가 주는 매력을 마음껏 느껴보시길 기대한다. 2010년 05월 20일 12시 11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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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