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미디어영상위원회(이하 영상위)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10 ‘문화예술교육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선정됐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이사업은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문화예술교육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문화기반시설의 문화예술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2007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협력해 추진해온 사업으로 이번 2010년에는 영상위 외 총 52개의 단체가 선정됐다.
영상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영상문화산업 인프라가 부족한 경남지역에 사진촬영 및 영상제작과 편집에 대한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양성사업의 참가자들은 오는 7월중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모집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교육 과정을 통해 사진, 영상, 편집에 대한 이론을 습득하게 됨은 물론, 영상위가 유치하는 영상제작현장에서 실습과정에 참여해 영상제작의 실제 노하우와 과정을 배운다.
영상위가 추진하고 있는 지역민 영상제작 지원 사업과 사진공모전 등과 연계해 사진, 영상제작 관련 커뮤니티를 활성화, 지역민의 영상문화에 대한 접근도를 높이고 어르신 회갑 사진촬영을 무료로 해주는 찾아가는 사진관과 같은 봉사활동을 실시, 공익성과 지역사회의 기여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지역 문화 콘텐츠를 제작해 지역문화를 향상시키고 지자체의 홍보 효과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기존의 임시적이고 단편적인 고용창출이 아닌 지속적으로 청년실업 해소에 기여하는 동시에 지역 영상인력 육성이라는 영상위의 사업비전과 일치시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미디어영상위원회 김재희 사무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관련 기관 및 단체들은 좋은 인력을 확보할 수 있고 지역 예술가들은 안정된 일자리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은 문화예술 향유의 장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