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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찾아가고 싶은 명품 녹색길 ‘바로 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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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장군 백의종군로를 비롯한 도내 6개 구간이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찾아가고 싶은 명품녹색길’ 33선에 선정됐다.
최근 들어 문화역사관광의 새로운 콘텐츠로 떠오르고 있는 도보 중심의 길들이 지자체에 의해 복원되고 있고, 정부가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공동체 자립기반 마련을 위해 꾸준히 명품녹색길들을 조성해 오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이중에서 누구나 쉽게 탐방할 수 있으며, 우수한 역사와 문화, 그리고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과 지역민들의 삶이 어우러진 곳을 엄선, 5개 테마로 구성해 책자로 발간했다.
첫째, ‘문학과 예술을 잉태하다’라는 주제로 박경리의 소설 ‘토지’의 배경이 된 하동의 ‘박경리 토지길’이, 김춘수 유치환 유치진 등의 작품 배경이 된 통영의 ‘토영 이야~길’이 선정되었다. 이 길들은 우리 정서를 잘 표현한 문학.예술작품들의 배경이 된 길들로 작품에 녹아 구수한 표현들을 음미하고 작가의 예술혼을 체험하기 좋은 곳이다.
‘길에서 삶의 흔적을 찾다’에서는 평생 다랑논을 일구면 사라온 남해사람들의 애환을 간직한 ‘남해 바래길’이 뽑혀 억척스럽게 삶을 개척해온 조상들의 애환이 배여 있는 곳이다.
‘생태와 평화를 노래하다’에서는 이순신 장군이 간신배들의 모함에 빠져 온갖 고초를 겪으면서도 나라 사랑과 백성 사랑의 우국충정이 배어있는 하동 진주 산청의 ‘이순신 백의종군로’가 선정됐다. 이 곳은 최근 탐방객들이 급증하고 있는 곳으로 이순신 장군의 머문 유적지가 즐비한 곳이다.
‘길에서 명상에 잠기다’에서는 백성을 위해 나라를 포기한 가야 구형왕을 기리는 산청 ‘구형왕릉 가는 길’ 뽑혔다.
‘길, 바다와 강이 어우러지다’라는 주제로는 거제의 에티오피아 황제가 걸었던 ‘홍포 가는 길’이 선정됐다.
한국역사문화관광개발원 팽현호 사무총장은 “지난달과 이번 달 들어 입소문을 타면서 800명이 탐방 관광객들이 이순신 백의종군로를 다녀갔는데 이번 명품녹색길 33선에 선정되어 역사문화 이야기가 있는 생태탐방로로써 탄력을 받게 되었다”며 “이 길이 더욱 활성화 되면 이 지역에서만 판매하는 임진왜란 조선수군 주(酒) 등 지역특산물 판매 등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0년 11월 25일 11시 22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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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