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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과 건강ㆍ배려를 실천하는 녹색식생활 체험학교 개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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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동초등학교(교장 조영식)는 (사)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에서 추진하는『녹색식생활 체험학교』에 선정되어, 서구음식 문화에 젖어 있는 학생들에게 전통음식의 중요성을 알고 직접 만들어 먹으면서 우리 음식의 깊은 맛을 자연스럽게 터득하고 우리 식문화의 우수성을 깨닫도록 하는 녹색식생활 체험학교를 개설 운영하였다.
이번 여름방학 중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5일간)축동초등학교 4, 5, 6학년 학생들은 진주교육대학교 김현주 교수님의 지도로 환경을 생각하는 식생활로 생산에서 버리기까지의 식생활 전 과정을 환경과의 관련성을 살펴보고, 전통음식의 영양적, 문화적 우수성과 균형 잡힌 식생활을 직접 체험하고, 먹거리를 공급해 주고 마련해 주는 자연과 사람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며,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누는 식생활의 예절을 직접 익히기도 하였다,
피자 대신 색의 아름다움이 가미된 설기 떡을 만들고, 빵 대신 밥 중심의 전통식품으로 찬을 마련하여 균형 잡힌 밥상을 차리고, 김치와 고추장을 담그면서 발효 식품의 우수성을 깨닫게 하는 등 우리의 전통음식문화에 대한 학생들의 호기심을 충족하기에 충분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이었다.
매 끼니마다 밥상 위에 오르는 김치지만 직접 손으로 양념을 버무리며 맛을 보는 학생들의 눈빛은 요리사 못지않은 긴장감을 느낄 수 있었으며, 우리 전통음식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우수성을 스스로 깨닫는 정말 좋은 기회가 되었다.
하루 한번 이상 가족과 함께 하는 예의 바른 식사가 풍요로운 삶을 만든다는 건강한 한국형 식생활을 실천하게 된 학생들이 차려 입은 에프런과 두건은 한결 잘 어울리는 차림이 되었으며, 화전을 만들어 먹어 본 학생들은 패스트푸드 음식은 피해야 할 간식이 되었고, 우리 농산물인 찐 감자와 고구마, 삶은 옥수수 등은 이들이 앞으로 찾게 될 간식이 되었다.
쉐프가 꿈인 민진이는 앞으로 우리의 전통음식을 연구하고 개발하여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음식문화로 발전시켜야겠다는 큰 꿈을 그리며 자랑하기도 했다. 2011년 08월 11일 11시 17분 / 교육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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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