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국민연금공단 청렴 경영을 선도하다
우리 사회 특히 공직사회에서 오랜기간 가장 많이 회자되는 단어는 ‘청렴’일 것이다. 조선시대에는 이상적인 관료상으로 청렴하고 강직한 신하에게 청백리라는 칭호를 내렸다. 청백리는 ......

『 예술작품 우리집 거실에도 걸어볼까 』

지역의 미술단체와 지역 언론사가 뭉쳐 ‘지역 미술시장 문턱 낮추기’에 나섰다.
경남일보와 한국미술협회 진주시지부(이하 진주미협)는 지역미술시장 인프라 구축을 위한 문화적 공감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미술의 새로운 가능성과 시작을 알리는 뜻 깊은 미술문화 축제인 ‘2012 경일아트페어(gn Artist Fair)’를 오는 3월 9일부터13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 전시장(지하 1층)에서 개최한다.
경남일보가 주최하고 진주미협이 주관하는 이번 아트페어는 지난 한해 동안 지면 속 미술전시인 ‘신문지상전’을 통해 매월 소개된 작가 총 70여명의 서양화, 한국화, 서예, 문인화 작품들을 직접 볼 수 있는 자리다.
지역예술계의 활로를 찾기 위해 마련한 이번 전시회는 미술 작품을 구입하고 싶지만 쉽게 나서지 못했던 이들에게 문턱을 낮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소소한 움직임과 관심들이 지역 미술계 활성화에는 기폭제가 되고 침체된 미술계분위기 전환 노력의 시작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규모 종합 미술전시 행사로 지역 미술시장 활성화와 우수작가 발굴 및 지원시스템을 추구하는 이번 아트페어는 대중과 작가가 직접 만나는 미술시장의 실험적인 장으로 초보 애호가도 미술시장에 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모든 출품작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한다.
특히 이번 아트페어에는 지역에서 내노라하는 원로, 중견작가 작품들도 출품됐다. 우천 최태문 선생, 소천 신세규 선생, 조영실 선생, 조원섭 선생 등을 비롯해 다양한 연령대의 작가들이 다양한 작품세계를 선보인다.
전시 기획이나 내용면에서도 잘 짜여져 지역 미술문화와 미술시장 활성화의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미술협회 정기만 회장은 “지역의 미술단체가 주도하는 아트페어는 작가가 자신의 작품세계를 알리고, 관람객은 저렴한 가격에 좋은 작품을 소장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시도”라며 “앞으로 이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함으로써 미술시장의 문턱을 낮추고 컬렉터 층을 확산시켜 침체된 미술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작가들 역시 좋은 기회가 제공된 만큼 이번 아트페어 출품작에 좀더 관심을 기울여 정말 최고의 작품으로 관람객과 마주할 수 있도록 세심한 준비를 했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경일아트페어 사무국 관계자는 “지역예술계와 언론사가 문화적으로 교류하는 행사들을 통해 다양한 문화교류의 체계적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지역 미술인들의 열정적인 창작활동의 결과물들이 대중에서 그 결과를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는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2012년 02월 23일 11시 10분 /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