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정동초등학교(교장 김형진)에서는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과학발전과 환경보존』이라는 주제로 교내 과학탐구대회를 개최하였다.
『과학발전과 환경보존』이라는 양면성에 대해 미리 고민하고 탐구한 학생들은 대회당일 그림과 만들기를 통해 자신이 생각한 미래 과학의 발전 모습을 표현하였다. 특히 많은 학생들이 참가한 물로켓 분야에서는 교사의 설명을 통해 과학적 원리를 익힌 후 물로켓을 제작하여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물로켓을 완성하고 발사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발사대 주변에 모인 학생들은 발사대를 출발한 물로켓이 태양을 향해 날아올라 씨름장의 목표점에 도달할 때마다 환호와 웃음으로 격려했고, 마치 달에 착륙한 아폴로 11호가 귀환하듯 박수도 아끼지 않았다.
“제가 날린 물로켓처럼 친환경 대체연료가 개발되어 환경파괴 걱정 없이 우주를 여행할 날이 꼭 왔으면 좋겠어요.”라며 자기의 물로켓을 자랑한 5학년 윤샛별학생은 꼭 우승하고 싶다는 포부도 함께 밝혔다. 기계·전자·로켓·탐구 등 다양한 경연종목을 온몸으로 익히는 이번 대회는 과학 기술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보여주는 축제의 장임과 동시에 과학탐구의 시발점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