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한방약초축제 등 도내 4개 축제가 내년 정부지정축제에 선정됐다.
경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16년 정부지정축제 선정을 위한 축제평가에서 도내 4개 축제가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에따라 내년에는 이미 선정된 진주남강유등축제(국비 2억원 확보)를 포함 모두 5개 축제가 정부지정축제로 늘어나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축제는 산청한방약초축제(최우수축제),통영한산대첩축제(우수축제), 마산가고파국화축제·함양산삼축제(유망축제) 등 4개다.
이들 축제는 전국 17개 광역 시·도에서 추천한 100여개 축제를 중앙축제선정위원회가 현장평가·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경남도는 “글로벌콘텐츠와 해외진출, 해외 홍보활동 등이 중앙평가위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며 “특히 축제 안전점검 부분에서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던 점이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게 됐다”고 선정이유를 전했다.
이와함께 행정자치부가 발표한 축제경비 절감부분에서도 전국 광역 도단위 자치단체 중 경남도만 유일하게 국비 보조금 21억을 교부받아 경남도의 축제역량을 과시한 바 있다.
장순천 도 관광진흥과장은 “축제-산업-관광이 융합한 ‘축제의 세계화’를 추진하겠다”며 “세계 유명 축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생산성 있는 경제적 축제로 성장하기 위해 적극 지원·육성할 방침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