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체제로 인한 전반적으로 경기가 주춤했던가 싶더니 정부의 통계로 볼 때 최근 들어 차츰 경기가 회복국면에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인근 지방자치 단체들도 성장세가 눈에 띄지는 않을 정도인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수출은 호기를 보이고 있어 가까이 있는 사천시에도 영향을 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마져 나오고 있다.

거제세관 사천출장소에 따르면 올해 사천시 수출실적은 3월말 기준 22건에 66만9천불로 지난 98년 3월말기준 사천시 수출실적인 38건에 123만9천불과 비교해 수출량이 두드러지게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올해 1월 기준 11건에 34만5천불, 2월기준 16건에 54만8천불의 물량이 거래된 것으로 보여 IMF가 시작 될려고 하던 시기를 감안 한 상태에서 회복단계에 있다는 올해의 경기를 비교해보면 이 같은 통계는 앞으로의 수출전망을 밝게 나타내 주고있으며, 주요 수출품목이 고령토와 냉동수산물로 지역의 특성을 잘 반영하고 있는 반면 수입은 오히려 수출과는 판이하게 나타나고 있다.

수입품목중 화력발전소의 유연탄을 제외하고서라도 수출품목의 물량보다 수입품목의 물량이 오히려 증가추세에 있다는 것이다.

지난 1월에 수입량은 24건에 2,379만2천불, 2월에는 41건에 5,193만4천불, 3월에는 55건에 7,452만9천불로 나타나 수출을 하기 위한 냉동식품의 수입품인 냉동수산물의 물량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한·일 어업협정으로 인한 어선들의 출어 포기로 냉동수산물에 대한 수입 의존율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어서 수입을 줄이고 수출을 개선하기 위한 품목의 다양화와 함께 개선책이 나와야 할 것으로 보인다.

1999.05.17~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