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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호, 구상전 공모전에서 2년 연속특선 』
대한민국 국전을 제외하면 목우회전과 함께 그 규모를 나란히 하는 구상전 공모전에서 박재호(38)씨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연속 특선으로 입상하는 주인공이 되었다.
지난 9월28일부터 10월3일까지 과천국립현대미술관에서 있었던 구상전 회원전에 이어 10월5일부터 10월10일까지는 역시 같은 위치에서 공모전에서 수상하게된 작품들의 전시가 있게된다.
67년이라는 전통을 이어오면서 한국의 대표적 공모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구상전은 이 같은 공모전만 해도 올해 28회째로, 구상회의 회원이 되는 관문인 만큼 해마다 응시자는 늘어 올해에도 700여명이 작품을 출품, 선보여 그 경쟁이 뜨거워져 가고 있다.
박씨도 지난 9월27일 전에 접수를 하여 다음날 심사 결과를 통해 특선으로 수상하게 되었는데 구상회 규정상 10회의 입선과 특선 3회를 하는 이들에게 주어지는 구상회원이 되는 자리에 한걸음 더 다가가게 된 것이다.
작년에도 삶과 세월의 흔적이라는 제목으로 특선을 수상하면서 미술의 단계를 끌어올린 박씨는 “흔적, 원시일기"라는 제목으로 현실문명속에서 원시적 삶의 원상을 소재로 삶의 시간적 요소가 지니고 있는 자연현상과 생존본능의 순수한 모습을 일기형식의 한 단면으로 구성한 작품이 인정받아 수상을 하게 되었다.
-1999년 10월11일~10월17일자 3면-
2000년 11월 23일 12시 01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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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