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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남해 이어졌다 』
사천시 대방동과 남해군 창선면 대벽리를 연결하는 연륙교가설공사 구간중 창선면 대벽리와 사천시 늑도동을 잇는 단항대교가 18일 낮 12시께 중앙경관 상부공 강아치를 거치, 그 모습을 드러냈다. 시공사인 (주)한진중공업은 지난 9월4일 늑도측 경관, 9월5일 단항측 경관을 설치한데 이어 이날 중앙경관을 설치했다.
빨간색으로 도색된 단항대교는 늑도와 단항측 경관 각 80m와 함께 중앙경관은 무게 2,970t 길이 180m로 거제시의 삼성중공업에서 조립 완료되어 있는 아치를 3,000t급 해상 크레인으로 끌어올려 8,000t급 해상운반선에 선적해 4,800마력의 예인선으로 현장까지 150km를 해상 운반한 후 이날 낮 조류가 가장 약한 때를 이용, 크레인으로 거치했다.
이로써 총연장 3.4km의 주요구조물 교량 6개소중 해상을 연결하는 교량중 제일 먼저 완공된 모습을 드러낸 단항대교는 창선단항과 사천늑도사이 수로폭원 245m, 최대수심 18.3m, 최대 유속3㎧의 건설환경과 우물통기초의 하부공 하도식 3경산 Steel Arch교의 교량형식으로 통과높이 30m, 통과 선박 5,000t의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창선~사천간 연륙교는 총사업비 1515억원을 들여 지난 94년 12월부터 2001년까지 도로 1,935m와 교량 6개 형식의 1,943m 폭 14.5m인 3차선으로 건설된다.
-1999년 10월25~10월31일자 4면-
2000년 11월 23일 11시 47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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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