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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택시 서비스 혁신의 쾌거 7000콜택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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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택시업계의 불황을 극복하기 위한 콜택시 제도가 도입된지 1년여. 사천시 지역의 8개업체 500대의 택시가 승객들을 태우고서 시내를 운행한다.
제2 금융위기설까지 나도는 현실에서 택시업계의 손님맞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가까운 거리는 걸어서 가려고 하는 경향에 따라 지역범위에 비해서 많은 사천지역의 택시가 정류장이나 아파트 앞에서 승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그 가운데 올해 3월 월흥택시에서 과감히 7000콜택시(대표 이인석)로 상호를 바꾸고 전면개혁에 나서면서 콜택시의 후발주자이지만 먼저 서비스를 바꾸고 나섰다. 손님을 손님답게 모신다는 일념하에 아침 6시 30분 마다 손님을 맞기위한 구호제창과 인사예절교육에 34대의 60여명의 직원들이 비지땀을 흘린다.
지난 11월 6일은 콜택시 출범후 최고의 날이었다고 한다. 하루 1,800통의 콜이 접수된 것이다. 그날을 기념하여 7000콜택시 직원들은 다시 일하던 손을 멈추고 로타리에 서서 시민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했다.
2교대로 이루어진 택시운행에 맞춰 직원들은 예전 같지가 않다는 이부용 노조위원장의 얘기다. 직원들의 소득이 예전보다 조금씩 증대되었는가 하면 개인의 시간남용을 근절 할 수 있었으며 사납금을 맞추기 위한 부당한 채무 또한 근절할 수 있게 되어 직원들의 자긍심이 살아나고 있다는 것이다.
예전의 택시기사가 아니라 7000콜택시의 직원이라는 자긍심을 갖게 되었다는 것인데 직원들이 연합하는 노조의 역할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콜택시운영 7개월여 동안 서비스의 개선이 가져다 준 커다란 효과가운데 지금까지 인명피해 1건, 기타사고 3∼4건의 사고만 발생되어 승객을 모시는 데 얼마만큼 서비스의 개선을 가져다 주었는지 짐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애초 업계의 방관과 승객들의 의아함과 함께 출발한 7000콜택시의 서비스 혁신은 이제 7, 8분을 기다리면서도 기분좋은 택시를 타는 기대를 갖는 시민들이 많아지게 하고 있는 가운데 7000콜택시 관계자는 “언잖은 마음으로 택시를 타는 승객도 도착지에 내릴 때는 기분 좋게 내릴 수 있는 서비스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해 앞으로도 양질의 택시 서비스를 전개해 갈 것임을 피력했다. 2000년 11월 13일 10시 48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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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