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을 맞이하여 여행 중 차멀미가 심한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이글을 씁니다.
차멀미라고 하는 것은 양방에서는 가속도 병이라 정의하고 있습니다.
즉, 눈에 보이는 사물과 우리 몸에 인식하는 사물의 움직임이 서로 달라서 두뇌가 혼란을 일으키는 병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그래서 차멀미가 심한 사람은 역방향 좌석을 앉아서는 됩니다. 또한 자동차의 기름냄새, 담배냄새 등 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신선한 공기를 쏘이도록 해야 합니다.
붙이는 멀미약을 미리 준비하는 거도 필요합니다. 한방에서는 본래 비위가 허약한 사람에게 많으며 노약자 혹은 무절제한 음주나 과로로 비위에 충격을 준 상태에서 차멀미를 하지 않던 사람도 차멀미를 하게 됩니다.
그 예방 방법은 가까운 한의원을 방문하시거나 감꼭지를 곶감과 함께 달인 물을 드시거나 수삼을 조금 준비하여 입에 조금씩 씹으면서 여행을 하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되며 그것마저도 미리 준비가 안 된 상태라면 손가락 4번째 5번째가 모아지는 곳에서 약 1cm 상부지점에 이쑤시개나 뾰족한 물건으로 피가 나지 않을 정도로 자극을 줍니다.
미리 압정모양으로 생긴 침(한의원에 가면 많이 있음)을 준비하는 것도 즐거운 여행을 위해 필요하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배려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생활한다면 어려운 오늘을 이겨내는 지혜로 보입니다.


민제부부한의원 원장 강상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