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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협, 값싼휘발유 수입판매 추진 』
농협이 값싼 휘발유를 직수입해 판매하는 방안을 마련하면서 향후 유류시장에 지각변동이 예고된다.
도내 42곳 등 전국에 378개 주유소를 운영하고 있는 농협은 “석유 유통 구조를 개선하겠다는 기획재정부 방침에 맞춰 기존 정유사에서 면세용 휘발유를 공급받는 현행 공급구조를 개선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농협은 우선 석유 수입 업체로 등록하고 장기적으로 일반 휘발유 판매를 늘려나가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면세유를 공급하는 농협이 휘발유 수입을 시작하게 되면 정유사들이 독점하고 있는 국내 유류시장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전국적인 영업망을 이미 갖추고 있는 데다 국내 석유류 판매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농협은 농업인 지원을 목적으로 농기구를 소유한 농업인에게 면세유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 전국에 378개(2007년 말 기준) 주유소를 운영하고 있고, 면세유뿐 아니라 일반 과세유도 일부 판매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휘발유 12만㎘, 경유 193만㎘ 등의 면세유를 판매해 1조3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06년 기준으로 보면 면세유가 국내 석유류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휘발유 1.4%, 경유 6.8% 수준이다.
농협이 도내에서 운영하는 주유소는 42개소이며, 향후 농협이 정유업에 본격 나설 경우 운영 점포수가 크게 늘것으로 보인다.
경남농협 관계자는 “현재 기존 주유소들이 목좋은데 모두 자리를 차지해 장소가 마땅치 않은 점이 있지만 대책이 마련된다면 경제사업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08년 04월 03일 10시 51분 / 경제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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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