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특사경 도입으로 국민 건강권을 지켜야
지난 코로나-19 펜데믹은 전 세계가 사회안전망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위기에 제대로 작동하는 국가적 안전망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팬데믹의 대처와 극복 수준이 매우 ......

『 지리산권 지식인 사상과 문학 재조명 』

지난 4일 오전 9시30분부터 경상대학교 남명학관 남명홀에서 인문 한국 지리산권 문화연구사업단에서 주최하는 국제 학술대회가 ‘동아시아의 명산과 지식인’을 주제로 열렸다.
순천대학교를 비롯한 인근 대학교수, 지역 유림,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학술대회는 중국, 일본의 명산과 관련된 지식인의 모습 및 지리산권 문화를 형성한 지식인의 사상과 문학을 새롭게 조명해 보는 자리가 되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중국 난주대학 왕전명 교수가 ‘사고관신(四庫館臣)과 태산문화’를, 일본 동생대학 교조박재 교수가 ‘남방웅남과 생태사상’을 발표했다. 이어 경상대 김지영 박사가 ‘지리산 성모에 대한 유학 지식인의 인식과 태도’, 박용국 박사가 ‘여말선초 지리산권 지식인의 삶’, 전병철 박사가 ‘지리산권 지식인의 마음공부’를 발표를 했다.
또 순천대 정찬모 박사가 ‘자기 구제의 제장으로서 대자연, 지리산’, 경상대 강정화 박사가 ‘지리산 유산시에 나타난 명소의 문학적 형상화’에 대해 발표를 했다.
오후 종합 토론 시간에는 경상대 김덕현 교수가 좌장을 맡아 경상대 한상덕 교수, 동명대 성해준 교수, 순천대 김아네스 교수, 남부대 유창규 교수, 경북대 김재동 교수, 전남대 정명중 교수, 부산대 이성혜 교수가 참가를 해 지리산권 문화를 형성한 지식인들의 사상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이 전개되었다.
최석기 경상대학교 경남문화연구원장은 “지리산은 우리 민족의 명산이다. 이처럼 지리산이 명산으로 대접을 받는 것은 남명 선생을 비롯한 수많은 현인들이 올라 유산기를 남겼기 때문이다”며 “이런 측면에서 지리산권 지식인의 사상과 문학은 앞으로 좀더 세밀하게 천작되어야 한다”며 이번 학술대회 의의를 밝혔다.

2009년 09월 10일 10시 54분 /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