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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립 애니메이션 세계로 초대 』
진주시민미디어센터가 3월에도 어김없이 독립영화 정기 상영회 ‘황금보(황금같은 금요일에 보는 독립영화)’를 마련, 관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경남 유일의 독립영화 전용관인 인디씨네에서 상영되는 이번 달 영화는 독립 애니메이션 영화제 ‘인디애니페스트(Indie-Ani fest)’의 작품이다.
국내의 유일한 독립애니메이션 영화제인 ‘인디애니페스트’는 척박한 상황에서도 자기창작을 지속하고 있는 국내 애니메이션 작가들을 육성하고, 지지·지원하고자 하는 영화제로 독립 제작된 애니메이션, 실험정신을 담아내는 애니메이션, 작가의 열정이 빚어낸 애니메이션,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다양한 애니메이션이 한자리에 모이는 영화제이다.
특히 진주시민미디어센터는 이번 달부터 상영시간대를 확장, 평소 가사일로 바쁜 주부 등을 위해 금요일 오전 10시30분에도 영화를 편성했다. 아이들이 학교를 가고 난 뒤, 혹은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 문화공간을 찾고 있었다면 인디씨네를 추천한다.
이에 따라 금요일(26일) 오전 10시30분에는 ‘동물친구들’이라는 제목의 애니메이션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계속 달리는 잉카씨(감독 홍학순·5분30초)’, ‘내 친구 고라니(감독 장형윤·4분11초)’, ‘베리와 하루(감독 김희성·8분30초)’, ‘호곡동 블루스(감독 허만재·26분)’ 등 6편이 연속 상영된다.
또 금요일 오후 5시와 7시30분에는 ‘블링블링 애니’가 준비되어 있다. ‘헤어진 다음날(감독 정은경·1분50초)’, ‘88만원(감독 김일현 ·8분)’, ‘식사하세요(감독 길동민·4분39초)’, ‘로코코 퀴즈쇼(감독 박지연·9분30초)’, ‘산책가(감독 김영근 김예영·8분57초)’등 11편을 소개한다.
토요일(27일)에는 공짜로 애니메이션 영화를 즐길 수 있다. 운명을 거스른 천년여우의 아름다운 모험이야기를 담은 환타지 가족애니메이션 ‘천년여우 여우비(감독 이성강·85분)’가 오후 5시, 7시30분에 상영된다. 영화배우 공형진, 손예진 등이 목소리 출연을 했다. 2010년 03월 25일 11시 39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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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