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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아세안 10개국 대표작가 만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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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소재 고은사진미술관(이사장 김형수, 관장 이재구)은 지난 18일부터 8월8일까지 한국과 동남아시아 현대사진가의 작품들을 전시하는 ‘Emerging Wave’ 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Emerging Wave’전은 지난 5월, 한-아세안 재단이 주최하고 고은문화재단이 후원, 예술의 전당에서 선보인 전시로 부산, 경남지역에서는 고은사진미술관 특별전으로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국제 사진계의 추세에 발맞추어 동남아시아 현대사진의 흐름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 중국, 일본, 인도 등의 아시아 현대사진 성장과 더불어 동남아시아 현대사진은 다양하고 신선한 작품으로 국제 사진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동남아시아 특유의 새로운 해석과 조형성은 2000년대 초반부터 현대 사진의 새로운 가능성으로 평가 받고 있다.
‘Emerging Wave’전은 그 제목이 시사하듯이 오늘날 부상하고 있는 현대 사진의 다양성을 만나 볼 수 있는 전시며 동시대예술의 새로운 관계성을 모색 하는 동시에 동남아시아 사진예술의 잠재력을 조망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merging Wave’전은 동남아시아와 한국 현대사진을 주도 해온 대표적 작가들이 참여한다.
최근 수년 사이 국제 사진계 에서 호평 받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Angki PURBANDONO와 말레이시아의 LIEW Kung Yu, 필리핀의 Bea CAMACHO, 싱가폴의 Mintio를 비롯한 20명의 동남아 작가와 한국의 난다, 유현미, 이예린, 이원철, 주도양, 최중원을 포함한 26명의 작가들이 소개된다. 이 작가들은 사진과 현대미술의 다양한 문화적 관점을 수용하면서 새로운 사진예술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고은사진미술관 특별전은 동남아 현대사진의 현주소를 진단해보는 의미 있는 전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역과 지역, 지역과 사람, 사람과 국가, 그리고 국가와 국가 간의 거리를 좁혀나가는 소통의 장이며 평소 만나기 어려운 동남아시아 사진예술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은사진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동남아시아 현대사진을 한국 현대 사진과 접목해 새로운 복합문화를 창출할 뿐만 아니라 한국의 문화 다양성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어갈 확장된 개념의 전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0년 06월 24일 10시 31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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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