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특사경 도입으로 국민 건강권을 지켜야
지난 코로나-19 펜데믹은 전 세계가 사회안전망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위기에 제대로 작동하는 국가적 안전망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팬데믹의 대처와 극복 수준이 매우 ......

『 축동초등학교 하늘을 날고픈 꿈 실현 』

날아라 새들아 푸른 하늘을....... 오월의 하늘을 날고픈 어린이의 꿈을 이룬 학교를 소개한다.
사천비행장과 이웃한 사천축동초등학교(교장 조영식)학생들은 농촌 작은 학교로서 하루에도 수없이 학교의 상공을 비행하는 비행기만 바라보고 종이비행기를 날리면서 창공을 날고픈 꿈을 꾸어왔는데 그 꿈을 이루게 되었다.
국토방위의 최선봉에서 조국의 하늘을 지키는 공군 제 52시험평가전대(이충환 대령)에서 축동초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2010.10.28) 제 89회 어린이날을 맞아 전교생을(39명) 2회에 걸쳐(5월 16일, 5월 20일) 사천에서 김해비행장까지 공군기를 타고 비행하면서 남해바다와 우리 고장을 내려보며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창공으로 솟구치면서 항공ㆍ우주에 대한 더 큰 꿈도 키우게 되었다.
이날 공군기 탑승 체험학습에는 이충환 대령과 조영식 교장이 직접 참관하여 어린이들이 탑승하고 이룩하는 공군기를 바라보면서 어린이를 훌륭하게 키우는 것도 국방의무의 한 부분으로 생각한다면서 마음 뿌듯해 했다.
공군제 52시험평가전대는 지난해(2010.11.11) 초청으로 T-50 전투기 시승체험 및 KAI(한국항공우주) 항공기 생산라인 견학에 이어, 지역의 작은 학교를 살리기 위해 장학금 지원(보라매 장학금), 학교시설지원(천연잔디운동장 관리), 교육활동 지원(방과후학교 강사)등 학교 행사활동에도 빠짐없이 참석하여 어린이들을 격려하는데도 주저함이 없다.
학교에서는 공군장병과 학생들을 1인1 결연하여 위문편지 쓰기, 문예ㆍ미술작품보내기, 학교행사 초대하기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에는 전통민속공예품(나무목걸이, 목장승, 솟대, 새 등)을 만들어 감사 편지와 함께 공군장병 아저씨께 보내면서 고마움에 보답하려고 정성스레 준비하고 있다.
축동초등학교는 작지만 큰 학교이다. 전원학교로서의 현대적 학교시설을 고루 갖추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적용하여 학력향상은 물론 학생들의 특기와 소질을 조기에 계발하여 그 꿈의 실현을 앞당길 수 있다. 어린이들에게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문화향유 프로젝트」가 바로 그중의 하나다.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73호 가산오광대 전수학교’, 문화재청 지정 ‘2011. 문화유산교육 으뜸학교’로서 가산오광대 전수, 태평소 연주, 사물놀이, 국악, 전통민속놀이, 전통민속공예, 문화유산 탐방 등으로 조상들의 빛나는 문화유산을 이어받아 세계화하고 이를 향유케 하는 등 어린이들의 꿈을 하나씩 실현해 가는 꿈이 큰 학교임에 틀림없다.

2011년 05월 26일 11시 22분 /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