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99년도 쌀생산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올해 쌀생산 목표량을 작년 목표보다 8만2천석이 증가한 3,301천석으로 잡고 휴경논 생산화 등 벼 재배면적을 최대한 확보하고 다수성 우량품종을 확대 보급, 벼 병해충과 재해 사전대비 등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벼 재배면적은 작년 재배면적보다 1,885㏊ 감소한 103,350㏊으로 벼재배면적 확보를 위해 최우선적으로 휴경논의 생산화를 적극 추진 농지소유자와 자유계약으로 영농을 유도하며 휴경논 경작자에 대해서는 시군, 농협에서 간이 기반정비 영농자재를 지원하기로 했다. 간척사업지구 벼재배와 논에 타농작물 재배대신 에 벼 재배를 확대하기 위해 논에 타작물 시설 설치시에는 정책자금을 차등 지원하는 등 논 잠식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10a당 목표 단위수량은 460kg으로 이는 평년대비 12kg이 증가한 수치로 벼단위 수량 증대를 위해서 양질다수성 품종을 98년도 68%에서 75%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아래 정부공급종 보급을 확대하고 시군, 농업기술센터, 농협에 『양질다수성품종 알선창구』를 개설 농가자율 교환을 적극 알선한다.

들녁별로 전담 직원을 배치하여 적합 품종을 평야지, 2모작지대, 산간지대별로 적정 포기수를 확보하고 적기 모내기를 실시하도록 했다. 토양 개량을 위한 땅심 증대사업으로 토양 개량제인 규산과 석회 58,261톤을 2만9천㏊에 38억9천4백만원을 투입하여 공급되며 생산력이 낮은 사질답에 실시하는 객토사업은 희망농가에 대해서 280㏊ 면적에 4억5천7백만원을 융자 지원하게 된다.

벼 병해충 방제를 위해 벼물바구미, 도열병 및 벼멸구약제를 사전에 충분히 확보하고 영농단계별로 병해충 예찰강화 및 방제체제를 구축하여 병해충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이상기후에 대비한 재해에 강한 품종과 도복에 강한 품종을 육성 및 공급을 확대하고 기상재해에 대비한 농업용수와 배수시설 개선 등 농업생산 개반을 정비하기로 했다.

또한 경영비 부담경감을 위하여 토양검정 결과에 의한 시비처방으로 합리적인 토양을 관리하고 유기질비료의 확대공급으로 지력향상을 통한 농업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적기에 들녁별로 공동방제를 실시 농약사용량을 절감하고 농민들이 병해충 발생을 줄일 수 있는 재배방법을 실천하도록 영농지도해 나가기로 했다 부족한 농촌 일손을 돕기위해 도, 시군에 현재 운영중인 쌀생산대책 상황실에 일손돕기 지원창구를 설치하여 봄철 영농기와 가을철 영농기에 대대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규모화 및 쌀생산 유통계열 화를 통한 안정영농기반을 구축하고 경쟁력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한편, 98년도 경남도내 쌀생산량은 3,320천석으로 태풍 예니의 피해에도 불구하고 생산 목표량 3,219천석보다 101천석이 증가하였는데 이는 추곡수매가 5.5%인상과 쌀값을 계절적으로 15%정도의 진폭을 허용하여 농업인들의 쌀생산 의욕이 고취된 원인과 도와 일선시군에서 휴경논의 벼재배 적극 유도, 양질다수성 품종 확대공급과 태풍 피해의 조기 복구로 피해를 최소화하였고 병해충 방제에 적극 노력한 알찬 성과로 보인다.

1999.02.08~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