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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센터건립, 21세기 경남의 약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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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첨단산업과 함께 21세기 대약진을 예고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고부가가치 사업인 우주센터 유치에 따른 심포지엄이 열려 주목을 끌었다.
지난 24일 오후2시부터 경상대학교 본부 5층 대회의실에서는 초청된 발표자들과 함께 유치신청을 한 6개 지역 대표자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초미의 관심은 역시 해당지역으로의 우주센터 유치.
우주센터 경상남도 유치타당성에 이어 로켓트 개발사례, 발사장소에 따른 우주발사체의 궤적, 국외 우주발사체 개발현황 등의 순서로 발표자들의 발표가 이어지면서 행사장의 열기는 더욱 고조되어 갔는데 모두가 경남지역의 어느 한곳이 우주센터로선정되어 꼭 유치되어야 한다는 데 의견은 모아졌다.
무엇보다도 우주센터를 유치함으로 인한 경남도 전체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엄청날 뿐만아니라 유치하게되는 지역 또한 새로운 성장지역으로 발전하게 됨은 두 말할 나위가 없을 것이라는 게 발표자들의 의견들이었다.
정부의 국가우주개발 중장기 계획에 따른다면 1994년부터 20년간 2015년까지 20개의 위성을 발사한다는 계획으로 올해만도 3개의 위성이 외국의 발사대에서 발사를 하게 될것이라고 한다.
이와함께 오는 7월까지 항공우주연구원의 타당성조사와 부지선정이 완료되면 2005년에는 독자적 위성을 쏘아 올리는 세계에서 10번째로 발사장을 보유하게 되는 국제적 위상을 보여 주게 된다고 한다.
최대한 저궤도 위성을 쏘아올리면서 점차적으로 고도의 위성을 쏘아 올리는게 순서라는데 의견을 같이하면서 타국의 영공을 침범하지 않고는 우리나라에서 쏘아올리는 위성은 쏘아올릴 수가 없어 지정된 발사대에서 쏘아올려 궤도로 서서히 진입시키는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고 한다.
물론 거기에 따른 연료며 시간이며 무게 등 비용들은 더 추가 될 수 밖에 없지만 위치적으로 적도근방에 있는 나라인 인도를 빼고는 우주센터를 갖추고 있는 나라들의 대부분이 적도보다 멀리 있다는게 공통점인걸 보면 어렵게 볼일만도 아닐성 싶다.
모두 1,000억원의 사업비로 발사대 2만평, 통제센터 및 기타 8만평,안전지대 20만평 등 총 30여만평의 소요면적으로 형성될 우주센터유치 신청지역으로 경남에서는 우리 사천시를 비롯하여 진해시, 거제시, 고성군, 남해군 등에서 신청을 하고서 유치전에 적극 나서고 있다.
96년 기준 연간 600억달러 규모로 최근 5년간 연평균 7.3%의 성장률을 이룬 세계우주산업의 전망은 탈냉전이 끝이 나면서 군산업이었던 위성산업의 민간이양으로 더욱 그 수요 또한 급부상하고 있는 실정이다. (다음호에 계속)
1999.03.29~04.04 2000년 11월 17일 22시 09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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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