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에서 지원해 주고 있는 장애인단체들에 대한 보조금이 차등지급되고 있어 말썽의 소지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사천시에는 현재 지체장애인 1,298명 청각언어장애인이 198명 시각장애인이 94명 정신지체장애인이 249명 등 모두 1,839명의 장애인이 시에 등록되어 시로부터 매 분기별로 협회의 활동보조금을 받고 있는 가운데 있다.

이 가운데 정신지체장애인들을 제외한 각 장애협회 별로 보조금이 년중 분기별로 지급되어 오고있는데 보조금액은 지체장애협회가 175만원을, 맹인협회, 농아협회에서는 각각 75만원씩을 수령해오고 있다.

기존 일백만원씩의 차이를 두고 지급되는 보조금에 대해 적게 지급받는 장애인협회가 불만을 토로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대해 시 관계자는 “어떤 특별한 기준은 없는 가운데 지체장애인 협회 같은 경우에는 등록된 회원이 많기 때문에 차등지급되고 있다" 라는 얘기만 있을뿐 해결의 실마리를 보여주지 않고 있다.

실제 타시군가운데 양산시에서는 200만원 정도, 진주시에서도 170여만원의 보조금이 해당시로부터 장애인협회에 고르게 지원되고 있는 상황이고 보면 사천시의 관계업무에 대한 행정업무에 대해 신뢰를 얻지 못할 것으로 보여지는 가운데 특히나 일부 장애인 협회는 사무실과 해당장애인을 간사로 두고서 원할한 회원간의 업무나 정보를 교환할 수 있게 되어 있지만 일부장애인 협회는 사무실도 없이 떠돌다가 겨우 사무실을 얻게 해준 곳도 회원들간의 업무를 전혀 고려치 않은 외딴장소를 할애해 주어 울쌍인 가운데 있다는 것이다.

그 뿐만 아니라 해당 장애인 협회가 운영해오던 사업을 시에서는 보조를 해주면서 권장시켜 나가야 되는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아무 의논도 없이 단독으로 진행해 오고 있어 사회 적응을 위해 노력하는 해당장애인들의 마음에 또 한번의 상처를 남기게 하고 있다.

-1999년 9월13일~9월19일자 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