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2000년 1/4분기 대기·수질배출사업장 50개소에 대한 지도 점검에서 12업소를 적발하여 조치하였다.

방지시설 가동상태, 환경 관리인 준수사항, 폐수방류수 시료채취 등을 실시한 이번 지도·점검에서 경고 및 과태료 처분을 당한 곳이 3개소, 개선명령이 6개소, 고발 2개소, 고발 및 조업정지 10일 1개소 등으로 나타났다.

경고 및 과태료 처분을 받은 곳인 사천읍 사주리 소재 (주)티엠케이와 화진산업은 방지시설인 닥트 파손과 양수펌프의 고장이 지적되었으며, 광남산업은 비산먼지 발생사업 신고 미이행을 지적받았다.

개선명령을 받은 영진산업(주), 해진식품, 삼흥물산, 동서산업 등은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하여 운영한 것이 지적되었는가 하면 (주)송암산업과 (주)동양개발은 비산먼지 발생억제시설의 기준미흡으로 개선명령을 받았다.

고발조치된 인스펙남흥화학(주)와 명신물산은 공공수역 유류 유출과 행정명령 불이행이 지적되었으며, 유일하게 용광탕이 대기방지시설 미가동으로 고발 및 조업정지 10일의 행정조치를 당하였다.

-2000년 4월 10일 ~ 4월 16일자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