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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여름 피서 사천에서(1)-가천용소, 남일대해수욕장 』
산줄기 따라 흐르는 하천의 물이 시원하다. 숲이 우거진 흥무산(해발 454m 정도)과 와룡산(798m 정도)으로 둘러싸여 고요함을 더해주면서 여름이 되면 원근각처에서 찾는 작은 피서지다. 흘러흘러 구룡저수지로 모이는 물줄기가 청명함을 더해주기도 하는데 특별히 위험요소가 없어 가족단위로 한번쯤 들러 볼만 할 듯.
사천공항을 지나 삼천포항을 잇는 구도로를 따라 사남농협앞 사거리에서 좌회전 신호를 받고서 5∼10분정도, 삼천포항내에서는 고성상리를 잇는 구도로를 따라 와룡산 약수터 근처에서 가천방향 또는 사천읍 방향의 3거리에서 좌회전하여 5∼10분이면 용소유원지로 갈수가 있다. 시내버스가 시간마다 운행되고 있지만 되도록이면 차량을 소유한 피서객들이라면 여유로운 피서지로써 안성마춤일 것으로 보인다.
남해 앞바다가 한폭의 호수처럼 바라보이는 해수욕장. 사천시의 피서객 맞이 준비로 잘 정리된 주차장과 언덕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산장의 여유가 수채화를 연상케한다. 해변노래자랑과 함께 바다영화제등 다채로운 행사를 곁들이면서 피서객들에게 시원한 여름을 제공한다.
연인들의 데이트코스와 함께 코끼리바위, 진널전망대가 어우러진 여름피서의 최적격지. 8월 22일까지 개장하는 남일대해수욕장의 백사장과 넘실거리는 파도는 한여름의 무더위를 떨쳐버릴 수 있을 것이다.
-2000년 7월 31일~8월 6일 5면- 메인화면으로
2000년 11월 14일 12시 24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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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