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부터 시군농업기술센터 또는 농협 통해 접수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농업인이 영농현장에서 겪고 있는 각종 애로기술이나, 개발이 필요한 영농기술들을 체계적으로 해결, 또는 보완해 나갈 수 있도록 농업인과 농업인 단체를 대상으로 농림기술개발사업 2003년도 농업인개발과제를 신규공모 한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원에서 공모하는 농업인개발과제의 지원대상분야 및 기술은,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지역농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실용기술로서, 농업용 기자재개발, 지역특수농법 등 기술개발과제와 시험·연구기관에서 직접적으로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국지적인 지역영농현장에서 제기되는 문제해결에 관한 기술과제, 그리고 이미 개발된 기술의 현장적용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부분적인 보충기술 개발과제 등이라고 밝혔다. 또한 농업인이나 단체가 직접 참여하여 개발할 수 있는 실용기술이나 저비용으로 단기간에 생산성향상과 직결되는 기술에 대한 신청도 가능하다고 덧붙이고 있다.
농업인 개발과제로 선정이 된 사업에 대해서는 과제당 3천만원 이내의 연구비를 지원 받게되며, 연구기간은 과제에 따라 1년에서 2년 이내이고, 사업추진은 농업인과 해당지역 농업기술센터와의 협동연구팀을 구성 추진하게 된다.
다음주(10. 21)부터 11월 19일까지 해당지역 농업기술센터, 또는 농협을 통해 신청을 받게되는 이번 농업인개발과제 공모는, 접수된 과제별 평가를 1차 시군농업산학협동심의회를 거쳐 도농업산학협동심의회에서 중앙에 추천, 농촌진흥청과 농림부의 심의를 거쳐 2003년도 2월중에 최종 확정하게 된다. 금년에는 2001년도에 선정되어 2년차로 추진중인 13개 과제를 포함하여 39개의 농업인개발과제가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대부분 실용가능기술에 대한 연구 개발인 점을 감안하면 지역농업 기술력향상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는 게 참여농업인들의 여론이다.
사업공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지역별 시·군농업기술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