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축동면 가산리 의료법인 순영재단(이사장 황성균)에서 운영하는 순영병원, 경남도립정신병원, 도립치매요양병원 환우들을 위한 가을축제가 22~23일 이틀간 병원 운동장 등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각 병동에 입원한 환우 500여명이 참가해 병동별 피구대회, 줄다리기, 풍선 터트리기를 비롯 병원별 족구대회, 이어달리기 등 체육행사와 함께 외부강사를 초청해 레크리에이션을 벌이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환우축제’는 장기 입원생의 기분전환과 환자­치료진과의 신뢰감 형성, 환자 개인별 자아실현 및 자신감 회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는데, 매년 봄·가을 2번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또 환자들의 원활한 사회복귀를 위해 정서함양과 감성을 개발하고 정신건강교육, 사회기술훈련 등을 익히는 재활복지센터 개소식과 함께 센터내에 와룡문화제 출품작인 환자 작품전시회도 열려 축제 분위기를 더욱 돋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