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특사경 도입으로 국민 건강권을 지켜야
지난 코로나-19 펜데믹은 전 세계가 사회안전망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위기에 제대로 작동하는 국가적 안전망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팬데믹의 대처와 극복 수준이 매우 ......

『 사천진사공단의 BAT코리아 사천공장 한국문인협회 농민회 등 반대시위 』

BAT코리아 지난 9일 준공식 가져

문인협회·지역농민회 등 일부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BAT(브리티시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 사천공장이 완공돼 9일 진사지방공단에서 이덕영 정무부지사·김수영 사천시장 등 국내·외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세계 66개국 86번째 공장인 BAT 코리아 사천공장은 권련제조·포장·품질관리 및 보관에 이르는 첨단 담배제조 시설을 갖추고 내년 상반기부터 연간 4억갑의 담배를 생산한다.
존 테일러 사장은 준공식에서 “담배제조 시설 완공을 시작으로 한국의 성인 소비자들에게 ‘던힐 라이트’공급 준비를 갖췄다”며 “ BAT가 갖고 있는 세계 수준의 담배생산 기준을 만족시키기 위한 일련의 시험생산이 완료되는대로 시판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덕영 정무부지사는 “BAT 한국공장 완공을 계기로 내년에 외국인 학교건립과 함께 외국인 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수영 시장은 “BAT코리아 공장 준공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공장 준공을 앞두고 지난 8월 재정경제부로부터 담배제조 허가를 받아 사천 공장내에는 248명의 종업원이 이미 채용됐으며 이들 중 50%는 사천지역민 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문인협회와 사천농민회 등 관련단체 회원 60여명은 이날 BAT 사천공장 앞에서 ‘제국주의의 매국노 김혁규의 잔치판을 초상집으로 만들어 주자!', ‘일제 침략기 선조들은 물산장려운동의 과정에서 (일본) 담배 안 피우기 운동을 펼치셨다.' ‘매국적인 양담배 공장 유치에 앞장 선 김수영 사천시장과 김주일 지역개발국장은 죄과를 뉘우치고 역사와 시민 앞에 사과하라!' 등의 내용으로 가동중단을 요구하며 항의시위를 벌이는 등 반발했다.

2002년 11월 14일 11시 05분 /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