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정부 수매물량의 감소로 농가소득이 한계에 다다랐다. 고보고 겨울철에 작물을 재배할 수 없는 구릉지 1모작 228㏊를 대상으로 사천읍 두량마을 조재복을 위시한 26명의 농업경영인 에게 가을 깊이갈이를 실시토록 하고 2,280 만원을 지원해 주기로 하였다.
특히 농촌인력의 노령화와 부녀화로 가을갈이를 하고 싶어도 트랙터나 인력이 없어 겨울동안 방치되고 있는 1모작을 농업경영인이 보유하고 있는 농기계를 투입하여 깊이갈이를 겸한 가을갈이를 추진 하므로서 내년도의 영농인력을 줄일 수 있을뿐만 아니라,농업경영인의 경영능력 향상을 위한 영농비를 지원해 줌으로써 농촌의 활력소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사천읍 두량리 조재복(41 세)를 위시한 20여명의 농업경영인이 각자가 보유하고 있는 트랙터를 동원하여 두량리를 위시한 인근논 20㏊을 갈아주어 영농의 어려움을 순식간에 해결하게 되어 지역사회에서 경영인의 역할이 참으로 크다는 점을 실감했다.
따라서 사천시에서는 이번의 시책이 성과가 좋을 시는 2003년도 부터는 보리나 사료작물 그리고 자운영 같은 겨울작물을 재배하지 않는 전 1모작 논을 대상으로 깊이갈이를 실시하여 병해충의 사전방제로 저 농약 친환경 농업으로 추진 사천쌀의 브랜드화에 박차를 기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