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불우이웃돕기 대대적 실시


경상남도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남지회에서는 동절기를 맞이하여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1,593가구의 저소득자, 소년소녀가정, 독거노인, 수해이재민 가구 등을 대상으로 정밀 생활실태 조사를 실시하여, 유형별로 지원방안을 마련 시행함으로써 계절별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불우이웃들이 훈훈하고, 따뜻한 겨울철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
그 중에서도 가구주가 노동력이 없거나 저소득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120가구의 극빈가정에는 불우이웃돕기성금을 재원으로 생활곤란 정도에 따라 3개 등급으로 분류하여, 고액의 의료비 부담 등으로 생계가 지극히 어려운 가구는 3백만원, 불의의 사고 등으로 생활이 곤란한 가구는 150만원, 그외의 가구는 100만원씩 지급하여, 특이한 질병으로 인한 장기입원비, 동절기 난방비, 월동김장비, 지붕 및 벽체수리비 등으로 146백만원을 지원하는 한편, 일선 시군에서도 세대주가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등 소득일실가구 156세대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책정하여 생활안정을 도모하였으며, 장애인.거동불편 독거노인 중 시설입소를 희망하는 10가구 10명에게는 시설에 입소하거나 우선순위로 입소토록 조치하고 취업 및 생업자금 지원을 희망하는자는 노동부지방사무소와 협의 직업훈련 및 취업을 알선 중에 있다.
또한 의료비 부족, 자녀의 학비과다 소요가구는 특례수급자 선정을 적극 검토하고, 노후불량주택에 생활하는 어려운 가구에 대하여는 우선적으로 주거현물급여비로 주택수선서비스를 실시키로 하는 등, 체 계적이고 다양한 복지시책을 구현함으로서 명실공히 서민생활 안정에 크게 기여할것으로 믿어진다.
아울러 경남도에서는 또 다른 사각지대인 부랑인과 노숙자 발생 예방을 위하여 역과 지하도를 중심으로 수시로 조사를 실시하는 등 동절기 어려운 도민돕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