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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지정 기념물 제141호-연천숲 』
사천시 사남면 우천리 495-1번지 연천마을앞 숲을 말한다.
연천마을은 와룡산 줄기인 와룡산 뒷산이 솔개가 날아가 육고리를 먹는 형상이고 앞 산과 뒷산이 대칭이 되어 그 사이에 내가 흐르고 마을이 형성되어 연천이라 부른다.
옛날 풍수지리적으로 마을앞 돌산이 험하여 강한 영향력을 조화시키기 위해 마을앞에 숲을 조성했으며 느티나무와 팽나무, 참나무로 이루어진 군락지며 5백년정도의 수령을 가지고 있으며 느티나무 28그루와 팽나무 21그루, 말채나무 8그루의 수목으로 방풍림 방치림 마을 정자림으로 활용 보호되고 있다.
또 연천(鳶川)은 제비연자를 쓰고 있다. 솔개나 제비연을 쓰고 있는데 제비처럼 깨끗한 내가 흐른다고 하여 붙혀진 지명이다. 일명 비린내라고도 한다.
마을앞 우거진숲은 여름철 피서지로 잘 알려져 있다. 정자밑에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더위를 피해 낮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연천숲을 찾은날은 중복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오후 2시경이었다. 식물도 더위와 가뭄에 지쳐 호박넝쿨이 말라가고 있는 시각 연천숲 아래에는 부채질도 필요없이 시원함을 달랬다.
어찌나 매미가 우는지 노인들은 더위를 쫓는 것 보다 매미 쫓는게 일이란다. 마을아래로 흘러나가는 샛강의 물줄기며 울창한 숲은 삼림욕으로 한나절 낮잠이라도 청하면 “무령도원”이 따로 있을 수 없었다.
사남면에서 가천쪽으로 지방도를 따라오다보면 사남면 우천리 연천마을앞 울창한 숲이 연천숲이다.
운전을 하다가 더위에 피곤을 느끼시면 잠시 운전대를 놓고 가족과 함께 잠시 쉬어감이 좋을 것이다.
취재: 박대을 취재부장
4000news@naver.com 2004년 08월 12일 9시 09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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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