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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기이야기-보리새우(십각목 보리새우과) 』
보리새우는 대하와 함께 가장 널리 알려진 식용새우다.
보리새우 속 새우는 세계적으로 얕은 바다에만 분포하며 모두 28종이 있다. 그 대부분이 대형이며 대량으로 어획되기 때문에 각 해역의 중요 어종이다.
보리새우의 전체 종류는 120종 어획량의 90%를 차지한다. 보통 보리새우는 시장에서 매우 큰 놈을 대하라 하고 붉은 무늬가 많은 것을 보리새우라 하고 홍대라고도 한다.
홍대는 홍다리 얼룩새우라 해야 바른 말이다. 한편 자산어보에는 대하에 대해 자세히 적고 있다.
대하(大蝦)의 길이는 한 자 남짓 되고 빛깔은 희고 붉다. 등은 구부러지고 몸에는 껍질이 있다. 꼬리는 넓고 머리는 돌게를 닮았고 눈은 튀어나와 있으며 두 개의 붉은 수염이 있다. 수염길이가 그 몸의 세배나 된다고 적고 있다. 수염이 매우 긴 것이 특징이다.
맛은 매우 달콤하며 흰 놈은 크기가 두치 정도다. 석어편에서는 이를 대하라 했고 진장기에 의하면(海中) 홍하(紅)는 길이가 한자 정도로 비녀를 만들 수 있다고 했다. 이는 곧 대하를 말한 것이라 한다.
또 새우는 여름철 수심 15~20m연안에서 알을 낳는다. 1회에 평균 70만개를 낳는데 13~14시간이 지나면 알이 바닥에 가라앉고 35~36시간 동안 6차례 탈을한다. 주로 새우종류는 여름철에 알을 낳아 1년이면 수명을 다하기 때문에 빠른 성장을 한다.
취재: 박대을 취재부장
4000news@naver.com 2004년 10월 21일 11시 00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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