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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메라출동-썰물진 바닷가엔 돌자갈만 남듯이 』
텅빈 자리, 스산한 가을바람이 다 쓸어갔는가?
지난달 30일 사천공설운동장에서 펼쳐진 제8회 시민체육대회 본부석 귀빈자리다.
개회식이 진행되는 동안 꽉 찬 본부석의 모습이 보기 좋았다.
그런데 어느새 귀빈들은 썰물처럼 다 빠져 나가고 텅 빈 자리가 되었다.
이때 갑자기 마이크 소리가 나왔다.
“사천시장 좀 봅시다” “사천시장 좀 봅시다” 두번이나…
텅 빈 자리를 보고 성난 시민이 그랬을까?
빈자리는 순식간에 여성들로 꽉 차 버렸다.
좀 끈기있게 앉아 있었으면 좋았을걸…
(2004. 10. 30 현지에서)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04년 11월 04일 11시 16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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