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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감 월동해충 완벽 방제! 』
석회유황합제 살포시기 놓치지 않도록 농가에 당부
최근 날씨가 예년기온을 되찾으면서 매실을 비롯한 과실수의 생육이 촉진 되고 있다. 다만 눈 트는 시기가 다른 과수에 비해 더딘 단감나무도 따뜻해진 날씨의 영향을 받아 물이 오르고 있어, 이에 대한 적절한 과수원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올겨울 대체로 포근했던 날이 많았지만 간간히 추위가 있었던 관계로 매실, 배 등 과수를 비롯한 각종 수목의 개화와 발아시기가 예년보다 약간 늦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기상청이 발표한 월간기상전망에 따르면 3월 중순이후부터는 평년기온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어 금년 단감나무 싹트는 시기도 평년에 비해 별 차이가 없을 것으로 농업기술원은 예측하고 있다.
따라서 농업기술원은 보통 단감나무가 발아하기 전인 3월 말경에 월동 해충의 살균과 살충목적으로 살포하는 석회유황합제의 살포시기를 적기에 맞출 수 있도록 단감재배농가에 당부하고 있다.
석회유황합제 살포는 바람이 없는 날 나무 끝까지 골고루 살포해야 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특히 석회유황합제는 조제 후 공기에 노출되면 분해가 촉진되기 때문에 저장할 때는 뚜껑을 꼭 막아두도록 하고 살포작업이 끝나면 사용한 분무기는 반드시 암모니아수나 초산액 등으로 즉시 씻은 다음 물로 잘 씻어서 다음 사용시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한다.
한편 단감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눈의 생장이 시작되기 이전에 정지 및 전정작업을 마쳐야 하는데, 그 이유는 단감의 초기생육이 저장된 양분의 소모에 의해 이루어지므로 제거되어야 할 가지가 남아 있게 되면 불필요한 양분소모가 일어나 과일 생산에 장애가 되기 때문이다.
농업기술원은 올해 생산될 단감의 품질향상을 위해서는 낙엽병, 깍지벌레 등 월동 병해충의 초동 방제가 중요하다고 들고, 적기에 석회유황합제 살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신중을 기해 줄 것을 단감재배농가에 당부 하고 있다. 2005년 03월 17일 11시 22분 / 농어업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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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