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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상조류 다시 날다! 』
작년 12월 말, 국내 저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함에 따라 수출이 중단 되었던 관상조류가 지난 3월 29일과 30일, 두차례 창녕 등 도내 3개 시군에서 수출을 재개함으로써 카나리아를 비롯한 고급 관상조류와 햄스터 등 애완동물을 사육하는 농가에는 다시 활력이 살아나고 있다. 이번 수출재개는 작년 연말, 일본의 국내산 관상조류에 대한 수출검역 중단조치가 있은 이후 약3개월만인 3월 24일 해제되면서 이루어 졌는데, 관상조류와 흰치류 애완동물 950쌍을 일본의 관상조류 전문 수입업체인 이시하라 등 2개사에 수출을 하게 된 것이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관상조류와 흰치류 애완동물의 일본 수출이 재개됨에 따라 계절적 여건 등을 감안하더라도 바이어의 수출요구 물량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도내 관상조류 사육농가에 대한 고품질 수출규격조 생산 전문기술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원을 한층 강화해 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31일 농업기술원에서 개최되었던 기술교육 및 협의회에서는 올해 수출목표의 조기달성을 위한 의지 결집과 전국 수출 으뜸 도로서의 자부심을 계속 이어나갈 것을 결의하기도 했다. 농업기술원은 또한, 최근 북한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예방위주의 방역관리를 강화해 나가기 위해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하여 추진하고 있는데, 소독약품 등 방역약품을 사전에 구입하여 축산전문지도사가 직접 현장을 순회하면서 방역 연시와 현장컨설팅을 강화하는 등 현재 육성중인 애완동물수출전문 시범농가를 중심으로 방역 의식을 고취시켜 나가고 있다.
한편 국내 관상조류 사육문화 확산을 위한 각종 이벤트를 매년 개최하고 있는 농업기술원은 올해도 각 자치단체별 행사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히고, 관상조류 소비 촉진을 통해 사육농가의 안정적 소득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2005년 04월 14일 11시 15분 / 농어업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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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