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가 지난해 시범사업에 이어 올해 실시하는 지역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사업에 마산예총과 김해문화원이 선정됐다.
지역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문화관광부가 문화예술교육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지역 문화예술교육기관 및 단체 중 지역의 문화예술교육 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관 또는 단체를 선정하는 것으로, 선정된 단체는 지역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원기구로서 지역 내 문화예술교육 정책 지원 협력 구축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문화관광부는 지역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의 신청 자격 조건으로 문화예술교육사업 중 학교·지역사회연계 문화예술교육 사업을 실시한 단체 또는 기관에게 신청자격이 주어져 각 지자체에서 3개단체를 추천할 수 있도록 했다.
2007년도 사업에 대해 경남은 마산예총(대표 이상용), 김해문화원(원장 홍관표), 한국청소년야외교육협회 남해군지부(지부장 이태인)이 신청을 했으나 마산예총과 김해문화원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마산예총과 김해문화원은 시·군 예산확보, 네트워크 부문 보완 필요 등으로 조건부 승인됐으며 심사위원들은 마산예총과 김해문화원의 경우 지역문화예술기반시설과 연계한 지역 내 문화예술교육 사업 추진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고 심사결과를 밝혔다.
또한 지역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에 관한 사업비는 1억 2000만원(국비 50% ,도비 25%, 시·군비 25% 부담)으로 실시되며, 또한 사업은 오는 3월부터 12월 말까지 진행되며, 매년 사업평가를 통해서 다음 해 사업 지속 여부가 결정된다.
문화관광부 문화예술교육팀 한 관계자는 "지역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각 지역의 문화예술교육 수요층이나 지역의 특색에 맞는 문화예술교육을 실시하기 위한 구심점 역할을 위해 설치되는 것이며 내년에는 보다 많은 단체들이 지원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2007지역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심사는 박은영 전 교육부연구관을 비롯해, 양지연 동덕여대 큐레이터 전공 교수, 입학순 카톨릭대 디지털문화학부 교수, 안동선 교육부 연구사, 정연희 한국문화예술교육 진흥원 학교교육지원 팀장 등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