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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대밴드 ‘일’ 냈다 』
경상대학교 재학생들로 구성된 밴드 ‘크로매틱(chromatic)’이 창단 10개월여 만에 첫 디지털 싱글앨범 4곡을 지난달 말 공식 발표했다. 앨범에 실린 곡은 모두 ‘Wake Up, Fly High, 악몽, 100원 속의 영웅’ 등 4곡이다.
이들은 곡 제작 전 과정을 자체 해결, ‘싸이렌 엔터테인먼트(대표 신혜철)’와 디지털 음원유통 계약을 체결해 현재 벅스, 엠넷, 멜론 등 음악 사이트에서 앨범이 판매되고 있다.
멤버는 손창우(보컬·경제학과3), 하현호(기타·전기공학전공3), 하진호(드럼·수의학과2), 오현정(베이스·수의학과1) 학생 등 4명으로, ‘크로매틱(chromatic)’이란 음악에서 명사와 붙어 그 내용이 반음(계)적 성질을 갖는 것으로, 기본에 충실하자는 뜻이라고 한다.
곡 ‘100원 속의 영웅’은 충무공 이순신을 노래한 것이다. 어린 시절부터 내 호주머니 속에서 내 곁에 있어 주던 이순신을 통해 어려운 현실을 이겨내고 꿈을 찾아가고자 하는 내용이다.
‘Wake Up’은 아무것도 모른 채 선생이 가르쳐준 대로, 부모가 시키는 대로 살다가 어느새 어른이 된 자신을 보고 한없이 어리다는 것을 느낀 뒤 이젠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고자 하는 노래. ‘Fly High’, ‘악몽’도 20대 젊은이라면 누구나 가질 만한 꿈과 이상, 그리고 고뇌와 방황을 극복하고 젊음을 발산하려는 에너지를 담고 있다.
보컬 손창우 학생은 “오래 전부터 꿈꿔왔던 앨범발매를 하게 돼 무척 기쁘다. 연습하며 땀 흘리던 일들이 꿈만 갖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 노래를 들으며 우리가 생각했던 ‘그 어떤 것’을 함께 호흡했으면 한다”며 “밴드 이름처럼 끝까지 ‘기본에 충실한’ 팀으로 남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2007년 12월 20일 10시 49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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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