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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술관 가면 재미와 배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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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색다른 체험을 바란다면 미술관으로 눈을 돌려보자. 요즘 미술관들은 팔짱 끼고 보는 엄숙한 전시공간을 넘어 체험놀이터로 변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사립미술관협회가 주최한 ‘2008 뮤지엄 페스티벌-예술체험 그리고 놀이’의 일환으로 열리는 창원 대산미술관의 미술체험 교실과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이 마련한 특별전 ‘아이들의 정원’은 재미와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즐거운 놀이터가 될 것이다.
저소득가정의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10일까지 미술체험교실을 마련한다.
대산미술관측은 “미술체험교실 운영은 아동미술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표현기법과 드로잉기법, 여러가지 만들기를 통해 조형예술감각을 향상시키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4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총 10개월간 운영되는 미술 체험교실은 일주일에 한 번,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하루 3시간씩 진행된다.
수업 내용은 미술작품 감상과 미술관 현장학습, 천연염색과 날염 및 도자공예 등을 통한 생활미술 체험 등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미술관 관계자는 “ 다양한 장르의 미술교육을 체험을 통해 학습하기 때문에 재미와 교육적 효과가 크다”며 “특히 부모나 친구들과 함께하는 공동작품 만들기는 아이들의 감수성과 창의성뿐만 아니라 협동심도 길러준다”고 말했다.
여름처럼 상큼한 야외설치전 ‘아티스트 가든-아이들의 정원’을 7월20일까지 미술관 내 야외마당과 산책로에서 연다.
‘아이들처럼 즐겁고 자유롭게 예술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의미하는 이번 특별전에는 유쾌한 상상과 동심의 감수성을 자극하는 작품 20점이 미술관 마당에서부터 산책로까지 자연스럽게 선보여 공공미술에 대한 관심과 이해의 폭을 넓힐 것이라고 미술관측은 설명했다.
전시작품은 김석 작가의 ‘태권브이 76-1’, 이완 작가의 ‘Flower Garden’, 손현욱 작가의 ‘길들여진 사자’ 등이 대표적이다.
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을 통해 어렵게 느껴지는 현대미술을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가족과 친구, 연인들이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에서 예술을 즐기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08년 06월 26일 10시 59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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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