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도내 도서관에서는 독서 생활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밀양 하남도서관(관장 이명자)에서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밀양교육청의 ‘독도사랑 계기교육’ 내실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도서관에서 독도 만나기’ 등 체험과 참여를 통한 독도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서관에서 독도 만나기’는 독도 포토존을 제작해 2일부터 30일까지 하남도서관 1층 로비에 설치한 후 도서관이용자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은 후 현상해 기념품으로 증정한다.
‘독도사랑 4컷 만화 그리기’는 오는 6일 오후 2시 문화교실에서 초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독도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학습하고,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4컷 만화로 표현 할 수 있도록 지도하여 작성한 뒤, 우수작 5점은 문화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독도지킴이 팝업북’은 오는 20일 오후 2시 문화교실에서 초등학생 20명 대상으로 직접 독도지킴이 안용복 장군과 독도의 모습을 팝업북 형태로 만들어 보는 시간도 가진다.
그리고 독도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하여 독도알기 권장도서를 각 자료실별로 비치해 놓고 목록을 배포하기로 했다.
거제도서관에서도 2일부터 30일까지 신나는 갯벌 체험 교실, 나만의 아름다운 책 만들기, 우리도서관의 독서왕은 누구?, 유고 작가를 만나다, 독서 스펀지, 예쁜 도서관 가방을 드려요 등의 다양한 행사가 마련해 놓고 있다.
‘신나는 갯벌 체험 교실’은 어린이들이 책에서만 보던 갯벌에 사는 생물을 직접 관찰하고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지며, ‘나만의 아름다운 책 만들기’에서는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알아보고 책의 소중함을 느껴볼 수 있다.
또 ‘유고 작가를 만나다’에서는 고(故) 박경리·이청준 작가의 일생과 도서 작품 및 서평을 전시해 이용자들이 작가의 삶과 업적을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진다.
한편 거제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도서관의 가치와 필요성을 적극 홍보하고, 시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뜻깊고 건전한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