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초등학교(교장 박종주) 3~6학년 학생들은 지난달 19일부터 25일까지 6일에 걸쳐 사자소학 외우기 대회에 참가하였다.
사자소학에는 부모님에 대한 효도, 형제간의 우애, 스승 섬기기, 친구간의 우정, 바람직한 대인관계 등 올바른 마음가짐을 갖기 위한 기본적인 행동철학이 담겨져 있어 종합적인 도덕 교육과 인성 교육의 보고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사자소학 외우기를 통해 도덕성을 갖춘 어린이로 자라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효행편 부터 외우기 시작했다.
5월부터 학급에서 아침자습시간이나 쉬는 시간,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하여 4자씩 암송하고 뜻풀이를 하며 학생들이 부모님께 지켜야 할 도리와 방법을 터득하게 하며 학생들은 올바른 마음가짐과 몸가짐을 알아가는 기쁨과 외웠다는 성취감을 맛 볼 수 있게 지도하였다.
학급 예선 대회는 4자씩 한글로 쓰기와 뜻풀이 쓰기를 통해 학급의 대표를 뽑았다. 학급 대표는 본선대회에 출전하여 사자소학을 발음이 정확하고 낭낭하게 낭송하였다. 이 모습을 본 심사위원들은 많은 내용을 거침없이 외우는 모습에 경탄했다고 한다.
최우수상을 받은 양유진(3년) 학생은 “사자소학 외우기는 재미없는 외우기가 아닌 하나하나 읽을 때 마다 나는 부모님께 책처럼 바른 행동을 실천 하고 있는가 하고 반성해요. 앞으로도 책의 가르침대로 실천해서 효도할 거예요” 라고 느낀 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