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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가 MT문화 ‘건전한 변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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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MT가 흥청망청한 술판이 아니라 전공분야를 이해하고 선후배간 친목과 화합 도모,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진정한 수련모임이 되도록 바꿔나가고 있습니다.”
3월 개강과 함께 대학가의 MT(Membership Training)가 한창인 가운데 대학생의 각종 모임에서 만연되고 있는 잘못된 음주문화(일명 ‘사발식’)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국제대학교(총장 김영식)가 수년 전부터 MT문화 개혁에 나서 건전한 문화가 전통으로 자리잡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국제대 간호학과(학과장 김은희)는 ‘전공관련 체험 및 지역문화 탐방’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는데, 한국국제대 운영법인인 강인학원 이사장이자 창원한마음병원 하충식 원장을 초청해 ‘올바른 의료인의 자세’ 특강을 시작으로 지난 25일에는 ‘IUK 간호학과 시스터스, 브라더스’라는 주제로 2학년 선배와 1학년 후배와의 1:1 멘토-멘티를 구성해 서로 휘장을 달아주며 멘토링을 형성했다.
또 이날 오후에는 자매병원인 창원한마음병원을 방문, 견학해 하충식 우너장과 원영란 간호부장의 ‘예비 간호사로서의 준비’에 대한 특강을 듣고, 병원 간호사와 예비 간호사간의 멘토링 협약을 갖기로 하는 등 전공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과 학습을 가졌다.
또한 26일에는 거가대교를 비롯한 한려해상국립공원 탐방을 비롯해 체육대회와 장기자랑 등 다양한 행사로 친목과 화합을 다졌으며, 특히 한국국제대 간호학과 학생회는 사회봉사의 하나로 그동안 학우들이 모은 헌혈증을 병원에 전달하는 등 뜻 깊은 행사도 가져 ‘사발식’으로 대표되는 대학가 MT문화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한국국제대는 유아교육과가 수년째 전공관련 워크숍이나 지역관광명소 자연정화활동 등으로 MT를 대신하고 있는 등 새롭고 다양한 형태의 건전한 MT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국제대 간호학과 2학년 정연진 학생은 “교수님들의 권유와 학생들의 호응으로 새로운 MT문화 전통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게 됐다”면서 “먹고, 마시는 것보다 추억도 많이 쌓고 후배들과 돈독한 정을 나눌 수 있어 정말 좋은 행사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국제대 간호학과 김은희 학과장은 “학과차원의 절주 동아리를 만들어 대학가의 그릇된 음주문화를 개선하는데 앞장서고 있으며, 같은 맥락에서 MT문화에 변화를 주고자 고민을 했다”면서 “생각보다 학생들의 호응이 크고, 교육효과도 높은 것 같아 MT뿐 아니라 학생들의 모임문화를 바꿔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2011년 03월 31일 11시 11분 / 교육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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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