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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성초, 학생들의 행복을 노래하는 한마음 축제 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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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가까이 다가 온 겨울 문턱에도 여전히 교정을 누비는 아이들의 함성은 추위를 잊게 하게하고 있다. 나눔과 베품으로 꿈과 사랑을 실천하는 동성 한마음 축제가 지난달 26일(토) 동성초등학교(교장 박종주) 강당에서 막을 열었다. 학생에게 성취감과 자신감을, 학부모께 학교 교육 에 관심과 신뢰를 갖게 함을 목적으로 교육 활동 실적 전시회, 학예 발표회를 가졌다.
각 교실 복도에 비치된 교육활동 실적물 전시회는 나만의 독후활동 흔적이 고스란히 담긴 메이킹북, 내 생활을 노래한 시화, 꼼꼼하게 손이 간 디자인과 종이접기, 조소공예, 정성껏 빚은 도자기 등으로 채워졌다. 학생들이 한 해를 보내며 저들이 배우고 터득한 지혜의 손끝이 담뿍 담긴 작품은 여기저기서 제자리를 빛내고 있다. 강당에서 울려 퍼진 학예발표회는 동성인으로서의 자부심과 끼가 하나로 어우러져 1학년 학생들의 또록또록한 첫인사를 시작으로 무용, 합주, 제창, 민요, 영어동극, 꽁트, 카드섹션 등 25개 종목이 선보였다. 특히 올 해 국제이해교육 연구시범학교를 거치면서 지구촌에 함께 살아가는 여러 나라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져 아시아동요 부르기나 세계의 국기를 선보이며 진행한 카드섹션은 예년과 다른 이색적인 종목으로 이목을 끌었다.
사회를 맡은 남재훈, 박민혁 어린이회 회장단은 “무대에서 선보인 우리들 모습에서 뿌듯한 자신감과 성취감을 갖게 되었다. 우리 동성친구들이 다시 한 번 자랑스럽게 느껴진다.”며 한층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손혜경 학부모대표는 “밝고 활기차게 공연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학교와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부모가 되는 길이 무엇일까?”를 고민하는 귀중한 기회가 되었다고 한다.
학교장은 “화기 넘치는 학교환경 속에서 자신감 가득한 선생님들과 믿음 가득한 학부모님들이 학생들의 행복을 노래하는 이 자리는 느낌이 있고 감동이 있는 자리였다”며 소감을 표했다. 온갖 재능들을 하나로 모아 만들어 내는 축제의 장에서 학생들의 최선을 다하는 태도는 동성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드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2011년 12월 01일 12시 07분 / 교육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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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