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에 드디어 거대한 휴양시설이 탄생 했다. 그 이름은 남일대 리조트. 피서객들의 인기를 끌어온 해수욕장의 이름을 딴 “남일대 리조트(휴양지)”가 오랜 산고 끝에 문을 열게되자 경향각지에서 많은 인파가 쇄도하고 있다.
남일대 리조트를 대별하면 호텔 엘리너스와 해수월드로 분류할 수 있다. 호텔 엘리너스는 객실이 82개다. 특실 4개, 더블 15개, 트윈 17개, 온돌 22개, 단체온돌 24개로 꾸며져 있고 식음료업장에는 뷔페 레스토랑, 일·양·중식당과 커피숍을 갖추었는가하면 웨딩 및 연회(행사)장에는 다이아몬드홀, 에메랄드홀, 사파이어홀 등 여덟개홀이 있는데 그중에 비엔또홀은 야외 식장으로 인기를 모을것으로 보인다.
비지니스실은 A, B의 회의실이 있고 단란주점인 룸싸롱과 스포츠레저로 인도어 골프연습장, 실내 스크린 골프 연습장, 실내체육관, 운동장을 갖추어 전천후 레저 시설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지난해에 문을 연 해수월드에는 단체 객실 아홉실을 비롯 남여 사우나, 찜질방, 실내수영장, 야외수영장, 휘트니스 센타를 비롯 야외공연장, PC방, 식당, 매점 등이 있고 오렌지 카운티에는 단체객실 15실과 야외 바베큐장을 마련해 놓고 있다.
또 고래극장에는 영화, 연극공연, 각종행사(수련회, 동창회, 세미나, 강연회, 기도회 등)를 여유로운 공간에서 편안하게 진행하면서 코끼리 바위 등 한려수도를 조망할 수 있다.
산호장에는 단체객실 7개가 있다. 다도(茶道) 체험장(한국다실, 일본다실)에는 은은한 분위기 속에서 차향을 음미하며 깊은 사색에 잠길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단체식당엔 생선회, 불고기 등을 안주로 소주 한잔을 들이키며 구수한 정담을 주고 받을수도 있다.
이동주 남일대 리조트 대표는 이렇게 말했다. “고향에서 각종 행사와 주민을 위해 저렴한 비용으로 알차고 격조 높은 행사장으로 이용객들에게 아늑한 분위기를 피부로 느낄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다양한 문화행사등에는 봉사하는 마음으로 지역 문화창달에 이바지할 각오”라고 말했다.
또 “남일대 해수욕장의 절경인 코끼리 바위, 진널전망대 등과 연계는 물론 항공우주 박물관, 실안낙조, 삼천포대교, 사천대교 등의 관광 거점 리조트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잊지 않았다.
한편 남일대 리조트는 웨딩홀에서 4쌍의 결혼식을 가지므로서 이미 영업중이며 오는 29일(토) 오후6시에 준공 기념식을 가질 준비에 한창 분주하기만 하다. 또 지역민들의 성원에 보답코자 봉사와 베푸는 마음으로 오는 12월 24일(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유명가수 등을 초청해 주민들과 어울리는 송구영신의 행사를 가질 예정으로 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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