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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칼럼
초심 잃은 사천시의회 ‘감시자’에서 ‘청탁자’로 전락했는가!
근래 일부 사천시의회의원들을 향한 시민들의 실망과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주민의 대표로서 집행부를 매섭게 감시하고 견제해야 할 시의원 일부가 오히려 본분을 망각한 채 ...... 봉화칼럼 전체 리스트 보기
 
 
【노래의 임자】

잠잠하도록 소년들은 마을을 비우고
산에 와 노래하면서
그 녹음의 임자인 산새들을 쫓아냈다.
산새들은 또한
우거진 녹음 속에서 어디론가 날아가
딴곳의 노래의 임자들을 쫓아내고
무슨 구슬 방울로 노래하고 있을까.

아, 쫓아내고 노래하고
쫓아내고는 딴 임자가 외 노래하고...
내 마음 햇볕 찬란한 가지 끝 요새는
그 동안의 딴 노래의 임자들을 쫓아내고
명창(名唱) 임방울(林芳蔚)의
「쑥대머리」가 한자리 자리차지하였다.

박재삼 메인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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