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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소리 술(수라) 장수
곁소리 어이
앞 소리 받게
곁 어이
홀 쾌지나 칭칭나네
곁 쾌지나 칭칭나네
홀 얼시구나 절시구나
곁 쾌지나......
홀 오동추야 달도 밝다
곁 쾌지나......
홀 우리 동무들 놀아보세
곁 쾌지나......
홀 작으나 크나 내동무야
곁 쾌지나......
홀 어깨동무 내동무야
곁 쾌지나 칭칭......
홀 저녁밥을 굶었느냐
곁 쾌지나......
홀 쾌지나 소리가 너무 작다
곁 쾌지나......
홀 이팔청춘 소년들아
곁 쾌지나......
홀 무정세월 약류파라
곁 쾌지나......
홀 허송세월 할가부냐
곁 쾌지나......
홀 저달이 진다고 날이 새나
곁 쾌지나......
홀 닭이 울어야 날이 새지
곁 쾌지나......
홀 내가 잠을 못자는데
곁 쾌지나......
홀 동리사람이 잠을 잘까
곁 쾌지나......
홀 쾌지나 칭칭나네(자즌쾌지나) (템포를 빠르게)
곁 쾌지나(역시 빠르게) 홀 성안성밖 사람들아
곁 쾌지나......
홀 이내 한말 들어보소
곁 쾌지나......
홀 풍진세상 만났다고
곁 쾌지나.......
홀 낙심하면 못산단다
곁 쾌지나......
홀 청천하늘에 잔별도 많고
곁 쾌지나......
홀 인간세상 말도 많다
곁 쾌지나......
홀 먼데사람 듣기좋네
곁 쾌지나......
홀 옆에사람 듣기좋게
곁 쾌지나......
홀 쾌지나 칭칭나네
곁 쾌지나......
홀 떵닥구 떡닥구 (흥이 고조로 다리를 웃줄거리며)
곁 떵다구......
홀 떠덩다구 떵다구
곁 떵다구......
홀 떠덩닷구 떠덩닷구
곁 떠덩닷구 떠덩닷구
홀 떵다구 떵다구 떠덩다구
곁 떵다구 떵다구 떠덩다구
홀 떠덩떠덩 떵다구
곁 떠덩떠덩 떵다구
홀 우~ (고함)마당으로 돌면서 질주
곁 우~ (고함으로 같이 뛰며 돈다)
홀 쉬~ (뛰면서 돈다)
곁 쉬~ (......)
홀 떵다구 떵다구(느린박자로 돌아간다)
곁 떠덩다구 떵다구
홀 떠덩다구 떵다구
곁 떠덩다구 떵다구
홀 상사 뒤야(아주 느리게)
곁 상사 뒤야(아주 느리게)
전원합창 쾌지나 칭칭 상사듸야 (소리크게)
전원 우~ 쉬~하며 고함지르고 주먹을 쥐고 공중에 뻗었다가 열손가락을 펴며 힘껏 하늘에 찌르다
전원 쾌지나 칭칭(고성으로)
※ 옛적에는 이 노래를 부를 때, 율동 등을 흥겹게 하기 위하여 놋그릇이나
바가지 등을 두드리고 참여인들은 두 팔을 벌려 춤추고 다리는 웃줄거렸다.
<자료출처:삼천포지명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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