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장마가 시작되면서 집중호우에 의해 하천을 따라 바다로 유입되는 유기물의 량이 증가하고 고수온 현상까지 겹쳐 적조발생과 그로 인한 피해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지난 28일부터 관내 연안과 인접 시군과의 경계 해역 등에 대한 적조 예찰 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해양수산실 해양보전담당주사 외 직원 1명과 수산기술관리소의 적도 담당 어촌지도사 2명 등으로 예찰반을 편성, 어업지도선을 이용해 대상 해역전역을 1일 1회 이상 순찰하면서 수온 및 염분농도, 비중 기타 적조 발생 징후 여부를 측정할 수 있는 항목별 조사를 실시하고 황토를 비롯한 방제물자와 유사시 인력 및 장비 동원 태세를 정비, 강화토록 하고 있으며 관내 어업인들을 대상으로 적조 발생 예방 및 피해 최소화 요령에 대한 현지 순회교육도 함께 실시토록 하고 있다.

시는 적조 발생 징후가 농후해지거나 적조가 기습적으로 발생할 경우 해양수산부 훈령 제 53호에 명시되어 있는 적조발생대비 단계별 행동요령에 따라 방제 및 대응체계를 즉시 가동, 적조 퇴치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1999.07.05~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