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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맥스배 전국남여농구대회 삼천포여고 제패 』
한국 중고 농구연맹이 주최한 코맥스배 전국남여농구대회 겸 제36회 쌍용기 전국남여고교농구선수권대회에서 삼천포여고가 우승의 헹가레를 쳤다. 지난 5일 사천공항을 통해 승리의 소식을 전해준 농구팀은 축하 카퍼레이드와 환영식을 가지고 학우들과 농구협회를 비롯한 체육인, 시민들로부터 환영의 박수를 받았다.
지난 8월29일부터 9월4일까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 결승전에서 삼여고가 동일여자전산디자인고등학교를 초반부터 앞선 점수차이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88:65로 대파하며 통쾌한 우승을 거두었다.
삼천포여고는 예선 첫번째 경기인 춘천여고와의 경기에서 의외로 고전하며 43:33으로 이기고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그 다음경기에서 전주기전여고를 이기고 4강에 진출하였다.
4강전에서 삼천포여고 1년생 곽주영의 힘과 높이에 승산이 없다고 판단한 성덕여상은 3점라인에 포진하여 올아웃 공격을 감행했지만 삼천포여고는 결정적인 커팅을 감행하며 가운데를 집중적으로 공략하여 결승진출을 멋지게 이루어 내었다.
한편 이 대회의 최우수 선수상은 삼천포여고 1학년 곽주영 선수가 받았으며, 지도자상으로는 노재운 농구부장과 박정숙 코치가 받아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2000.09.18~09.24 2000년 11월 05일 16시 50분 / 스포츠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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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