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장 재선거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사천시장 재선거가 3개월여 남은 가운데 '우리는 이규윤을 믿습니다', '천아 천아 사랑해' 등의 플래카드가 사천시내 곳곳에 나 붙었다.

또 지난해 말에는 '시장후보 추대를 제의합니다'라는 유인물이 나 돌았으며, 사천시 홈페이지에는 모정당 시장후보 공천내용을 비난하는 글까지 실려 시장 재선거가 과열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사천시 선거관리위원회와 경찰은 예상출마자들의 지지자들이 불법 플래카드를 부착했을 것으로 보고 조사와 아울러 수거 하고 있으며, 시장후보추대준비위원회에 공명선거 협조를 요청했다.

사천시 선거관리위원회는 특정인을 지칭한 플래카드 부착이나 유인물 배포는 불법으로 적발되면 법에 따라 조치를 받게 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