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에서 계속된 쌀의 풍작과 쌀 의무수입(MMA)으로 인한 공급과잉으로 주곡생산 농업인들이 큰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 가운데 경남농협이 도내에서 생산된 우수한 ‘브랜드 쌀’ 판매에 나섰다.

지난 6일 경남농협에 따르면 최근 몇년간 계속된 쌀의 풍작 및 MMA로 인해 공급이 수요보다 많아짐에 따라 쌀값 계절진폭 미흡으로 쌀이 계속 남아돌면서 주곡생산 농업인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대책마련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경남농협은 올해 농산물 유통사업의 핵심을 쌀 판매에 두고 지난해 3,090억원보다 20%이상 성장한 4,000억원 규모의 쌀판매 달성계획을 세우고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경남농협은 도내 16개시군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브랜드 쌀을 전국에 판매하기로 하고 지난 6일 창원하나로 클럽에서 ‘경남농협쌀 기획판매전’을 개최했다.

도내 대표적인 쌀은 △진주 진양농협의 촉석루 농협청결미 △창녕농협의 화왕 청결미 △김해 한림농협의 금관가야쌀 △함양농협의 지리산 함양쌀 △합천중부농협의 합천 맑은 물 참존쌀 △하동옥종농협의 새천년 고향쌀 △사천곤양농협의 세계로농협청결미 등 16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