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4H본부에서 주관하는 제3회 4H 시상식에서 경남 4H회원들이 최고의 영예인 대상을 비롯해 3개 분야를 휩쓸어 경남 4H의 위상을 드높였다.
지난달 22일 오후 3시 한국 4H회관에서 개최된 이날 시상식에서 학교 4H대상은 밀양 동강중학교(교장 황의중)가 수상했으며, 사천시 4H후원회 회장 강득진씨가 4H지도자부문 공로상을, 김운영(29·경남연합회 부회장·양산시 동면)씨가 영농4H회원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3개 분야에 걸쳐 수상했다.
이번에 학교 4H대상을 수상한 동강중학교 4H회(지도교사 이성영)는 지난 90년에 창립한 이후 95년과 2000년 경남신문사와 경남도농업기술원이 주최하는 경남4H대상 시상식에서 학교 4H 최우수단체와 체험학습 최우수학교로 각각 선정된 바 있으며 지도교사를 주축으로 영농학습포 운영 등 4H활동 프로그램의 능동적 참여로 이번 전국 대상을 받게 됐다.
또 지도자 부문 공로상을 수상한 강씨는 회원들의 자율적인 학습분위기 조성을 위한 공부방 운영과 매년 10여명의 우수 회원에 대한 장학금 지급을 통해 건전한 학교생활을 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영농 4H부문 수상자인 김씨는 솔선수범해 과제포를 운영하고 회원 확보를 위한 남다른 열정을 보여 이번 수상자로 선정됐다.
4H대상은 청소년들이 지·덕·노·체의 4H이념 생활화를 통해 바람직한 후계세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한국4H본부가 주관해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