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8일 한나라당에 입당한 강경열(60)씨가 10일 한나라당을 탈당함과 동시에 무소속으로 광역의원 선거에 출마할 것을 공식 선언했다.
강씨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의 정치현실인 정당정치를 외면할 수 없어 한나라당에 입당했지만 후보공천 과정에서 경선 참여자의 참석을 배제한 채 특정후보를 합의추천으로 결정한 것은 불공정 경선이나 다름없다”며 탈당과 동시에 무소속으로 도의원 사천 제2선거구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사천시장 재선거에 출마한 경력이 있는 강씨는 30여년간 언론에 종사한 경험을 바탕으로 수산·관광·해양을 축으로 지역개발 여건이 풍부한 사천시 발전을 위해 마지막 봉사를 하겠다며 출마의 뜻을 밝혔다.